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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 연구 배경 및 필요성

- 일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가난한 ‘근로빈곤(Working Poor)’이 청년층에서 증가하고 있음. 청년실업과 빈곤의 문제는 IMF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2000년대 들어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과 프로그램이 정책으로 제안 및 실행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지원 정책이 일자리의 수에 집중되면서, 청년일자리는 단기, 비정규 등 불안정 일자리를 확산하는 경향을 보임

- 취업이 되더라도 낮은 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취업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짐으로써,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경력단절 현상이 청년빈곤층에서 나타나면서, 청년빈곤은 청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음. 특히 19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빈곤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남

- 2017 대전 사회지표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20-29세 사이 청년의 29.2%가 월 평균 100만 원 미만, 또한 여성의 26.3%가 월 100만 원 미만(2017 대전 사회지표1))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어, 대전지역의 청년여성 상당수가 ‘일하고 있으나 빈곤한 Working Poor’ 상황으로 보임

- 청년인구비율이 높은 대전의 경우, 2009년 219,582명이었던 20대청년인구가 2017년에는 213,973명으로 5천 6백여 명가량 감소했는데 이 규모가 대부분 청년여성에게서 발생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 빈곤의 주요 양상인 주거 빈곤이 대전청년과 대전청년 1인 가구에서 높게 나타나면서, 청년빈곤에 대한 다층적 대응의 필요성이 요구됨

- 청년일자리 정책에 있어서, 일하고 있음에도 가난한 청년여성의 상황을 분석하여, 빈곤을 벗어날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이뤄져야 함

○ 연구 목적 및 내용

청년의 근로빈곤은 일자리와 주거, 건강, 사회통합 등 청년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년 정책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음. 따라서 본 연구는 국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수행되어 온 청년빈곤 및 청년 근로빈곤을 대전지역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발굴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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