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처방조제약으로써 받은 의약품은 일부 복용 또는 병세가 일부 호전되어 남은 의약품 등은 싱크대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을 통하여 환경에 노출된다.

- 이와 관련하여 배출된 폐의약품이 환경오염물질의 문제점으로서는 약물 그 자체가 생태계에 잔류할 가능성은 비교적 작다. 그러나 폐기 혹은 배출된 상태부터는 물에 녹거나 혹은 토양에 버려져 생분해되어 지속적으로 환경에 축적되는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시작될 수 있는 생화학적 농도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 특히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에 대한 환경적 피해 및 문제해결에는 단계적이고 복잡한 경로 형성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 일반 가정에서는 복용 혹은 병세 호전 후 먹다 남은 의약품, 즉 폐의약품의 폐기시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 문제는 앞서 서술하였지만, 폐의약품의 무분별한 폐기시 야기되는 토양문제 뿐아니라, 우리 인간에 미치는 보건환경적 악영향이 매우 크다. 더욱이 폐의약품이 토양환경과 보건환경적 문제를 발생케하는 메커니즘조차 아직 불분명한 실정이다.

- 더욱이 하수종말처리장 및 종량제봉투에 의한 처리방식에 의해 토양 등에 잔류하고 있는 생화학적 위해성은 수질, 토양 등의 환경적 오염전달에 의해 인간사회시스템에 치명적인 위해요소로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 이에 가정에서의 폐의약품 유출로 인한 문제점 및 특성 등에 대한 기초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하여, 가정에서 유효기간 및 복용중단 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실태조사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