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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 연구 배경과 목적

1) 지역 성평등 현안과 특성을 반영한 도시의 여성친화적 변화

- 광역단위에서 여성의 삶과 성(불)평등함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는 꾸준하게 개발돼 왔고, 개발된 지표의 측정 결과 를 기반으로 각종 여성정책과 성평등 정책이 수립, 추진돼 왔음

-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여성의 삶과 성(불)평등함을 측정하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며, 구와 행정동 단위에서 여성의 삶을 파악하고 성평등 현안을 발굴하여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객관
적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중구 여성의 삶을 다양한 지표를 통해 측정하고 지역 성평등 현황과 현안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의 삶의 질 평가와 만족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음

- 중구를 하나의 도시 공간으로 보고, 이 공간이 지닌 공간적, 문화적 특수성을 파악하여 여성친화적인 도시 변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야 함

2)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여성친화적 변화 

- 여성친화적인 도시의 변화는 일상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의미하며, 성평등한 삶은 한 지역의 발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음(UN의 ‘지속가능한 발전’ 참조)

- 현 정부와 여성가족부도 성평등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삶’으로 설정하고 있어, 생활과 밀접한 성평등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요구됨

- 여성친화적 공간, 여성친화적 일자리와 복지 등 도시를 계획하고 경영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있어 여성의 일상이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여성이 일상에서 보다 더 성평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사업을 기획해야 함

3) 참여의 확산을 통한 도시의 여성친화적 변화

-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이며(여성가족부·한국여성정책연구원),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과 노인 등을 포함해 기존 정책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집단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도시를 의미함

- 단순히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 남성이 참여한다는 것을 넘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다양한 지역사회 집단이 참여해 여성친화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함

- 여성 청년, 여성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여성 안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변화에 반영해야 하며, 중구가 가진 인적자원과 자산을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중구 여성인적자원의 특성을 인구학적, 사회적, 문화,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소외와 배제가 없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발굴과 추진이 이루어져야 함

 

○ 연구 방법

1) 문헌연구

- 중구 도시 공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주택과 교통, 산림과 공원, 생활편의기반시설과 복지시설뿐 아니라 문화재 등 다양한 지역자산 현황을 분석함

- 2018년 12월 기준 17개 행정동을 중심으로 지역자산이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여성친화적 도시 변화를 위한 여건이 행정동을 중심으로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분석함

- 도시기반시설을 구성하는 자산현황 파악과 더불어 인구와 가구구성, 지역경제 현황와 경제활동 등 인구사회학적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지역성평등 지수 지표 체계에 따라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함 

2) 설문조사

- ‘2019 대전광역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중 중구 관련 결과를 별도 심층 분석함

-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 수요, 현 지역사회의 성평등 수준 평가 등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 관련한 구민의 요구를 설문조사 결과 재분석을 통해 파악함

3) 전문가 콜로키움

- 지역 젠더 전문가와 구 여성친화도시 담당자,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등 전문가와 함께 중구의 특성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건을 논의함

-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 결과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중구 여성친화도시조성 비전, 전략 및 추진 과제 등을 발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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