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에서는 올해 5월부터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예술협업활동의 일환으로 '예술인 동반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칭된 예술인들과 함께 우리 구성원들의 일상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대세연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연구소'라는 컨셉의 '연구원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보이는 포춘쿠키'는 띠지 형태를 활용한 cheer up 프로젝트로서,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만큼 떼어갈 수 있는 재밌는 요소들을 곳곳에 설치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모든 이들의 일상에 사소한 즐거움, 피식 웃는 찰나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들이 가장 많이 떼어졌는지 살펴보고 구성원들의 감정 상태를 추적해볼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은 6월 25일부터 9월 말까지이며, 7월 16일 11시 1층 로비에서는 연구원연구소 개소식이 열립니다.

사전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칼 갈아드립니다'를 진행합니다.

'(칼을) 벼르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을 때 사용하는 비유적인 표현이기도 하지요.

무딘 날을 반짝반짝 갈아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돌려드리고자 기획한 행사입니다.

테이프커팅 세레모니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각종 가위를 총출동시켜 봅니다.

이후에는 '보이는 포춘쿠키' 비하인드 스토리 등 참여 예술인들의 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친 일상에 띠지 한 개로나마 재미와 활력을 얻어가 보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