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내용 요약>
지역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제통상 방안들은 대외정책 차원에서 이미 많이 논의된 바 있으나 대전지역의 특성에 맞는 통상정책에 관한 논의는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본 연구는 각 지역의 주요산업과 국제 통상 현황을 살펴보고, 특히 대전지역의 경제 환경 및 산업구조를 분석하여 대전지역 또는 우리나라 지역기업의 국제통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과 수도권 및 기타지역의 각 25업체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현 시점에서의 수출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 및 무역유관기관들이 제공하는 수출지원정책의 활용도 및 중요도를 알아보았다. 앞으로 중국, 베트남 등 신흥개도국의 추격과 선진국의 경기침체, 고유가 등의 많은 애로사항으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기업의 국제통상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와 기존의 연구 등을 통하여 얻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 첫째, 수출지원정책의 주체가 지역별?업종별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다양한 단계에 목표를 둔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기업과 정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힘써야 한다. 셋째,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기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대전지역의 측면에서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 연구개발비에 비해 사업성과와 글로벌화가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첫째, 외국인 사업 환경 및 외국인 가족을 위한 거주 생활환경 및 의료, 교육환경을 향상시켜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둘째, 대전만의 글로벌 브랜드 형성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를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지역으로의 외국인투자기업 또는 국내 선도기업의 이전을 촉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