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내용> 여성관련 사회통계와 지표는 여성 삶의 현황과 변화를 파악하는 주요 도구로서 여성의 현상을 총체적, 집약적으로 나타내 준다. 여성관련 통계는 여성의 상태와 지위를 파악하고 정책입안자가 정책화하는 과정에 기여하며 정책화의 진전과 정책수행상황을 점검하고 모니터 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기도 한다. 그동안 성인지적 통계 생산은 1975년 유엔에서 여성의 상태와 지위를 나타내는 자료의 체계적인 수립과 분석을 하도록 공식적으로 강조되고 1995년 세계여성회의에서도 ‘여성관련 정책의 기획 및 평가를 위해 성별 분리 자료와 정보를 생성하고 배포할 것을 적극적인 전략으로 채택한 바 있다. 대전광역시 또한 이러한 여성관련 사회통계와 지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난 2003년에 [대전여성통계]를 발간한 바 있으며, [대전양성평등지표]를 개발하여 성인지적 통계 구축에 활용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대전지역 여성의 삶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2008년 [대전여성사회참여지표]를 개발하였으며, 금번 [대전여성통계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대전여성통계] 작성은 기존 사회통계 및 지표를 검토, 분석하여 대전여성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여성과 관련된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여성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하였다. 금번 발간한 [대전여성통계]는 2003년 [대전여성통계]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동시에 변화된 여성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을 추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다. 전체적으로 기존 및 타시도와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보육, 주거와 환경, 안전을 추가하여 인구, 가족, 교육,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등 11개 부문별로 성별 분리된 통계자료를 수록하였다. 아울러 주요 지표에 대하여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 지자체와의 비교 및 국제통계부문을 추가하여 여성의 지위, 사회활동 상태 등의 실태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보고서는 대전광역시의 여성관련 기존통계 및 사회지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여성 관련 연구자나 정책입안자에게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변화에 따라 기존 여성관련 지표의 체계를 재조정하여 보다 정확히 여성의 지위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통계의 원시자료를 여성관련 주요변수별로 재분석함으로써 대전 여성의 상태를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